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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친 바이러스 무능정책, 전문성이 결합해야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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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의료정책연구원
조회 2,171회 작성일 20-02-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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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친 바이러스 무능정책, 전문성이 결합해야 위기 극복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폐렴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주변국을 비롯한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을 긴장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인적, 물적 교류의 물결이 거센 우리나라 역시 중국과 맞닿아 있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특성상 매우 위협적 요소로 다가오자 해당 정부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악몽과도 같았던 메르스 때의 경험을 살려 나름대로 초기대응책을 세워 전력투구하고 있는 모양새다. 정부는 정부대로 전문가의 조언과 정무적 판단을 곁들여 하루 2회 정도 상황보고에 나서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현 정권이 너무나 잘 대응하고 있다는 칭찬 일색의 지지층과 친정부 언론들을 접할 수 있으며 특히, 집권당인 여당의 노골적이고 원색적인 자화자찬의 평가는 눈물이 흐를 정도로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이 와중에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 급증으로 곤경에 처한 이웃나라 일본에 대해서도 우리나라를 본받아야한다는 조언 아닌 조언을 잊지 않으면서도, 감염병 관리체계에서 국제적으로 1차 방어에 성공하여 잘 대응하고 있다는 국위선양성 홍보에 방점을 찍고 있다.

보이지 않는 죽음’과의 사투 더 늦기 전에 방역의 기본 원칙에 충실해야

한의사협회는 우한 출신자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 전부터 줄곧 중국인 입국제한조치를 권유했고, 미국의 CDC는 이미 이같은 조치를 단행했다. 손 세정제와 마스크, 확진 환자의 동선파악과 접촉기관에 대한 폐쇄 및 방역조치는 확실히 가시적으로 보이는 성공적 방역활동으로 여겨진다.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방역에 대한 상징성은 그만큼 대단하다. 그럼에도 여전히 미국은 마스크 사용이 과학적 근거가 없고, 확진 환자가 다녀갔다고 해서 건물의 일시적 폐쇄조치는 아직 취하지 않고 있다. 자국민 보호를 위한 귀국자 관리도 우리처럼 모두가 일사불란하게 방호복과 마스크로 중무장한 채 쉴 새 없이 뿜어 대는 소독약 안개 분출 등 스펙터클한 풍경을 찾아 볼 수 없다. 미국이 주장하는 논리는 비교적 단순하고 간단하다. 바이러스는 생물체가 아닌 물체에 닿으면 그 생존력은 매우 짧기 때문에 생명력이 없는 일반 사물에 기생이나 숙주가 불가능하다는 과학적 근거로 우리와는 사뭇 다른 느슨한 방역의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 확진 환자에 대해서도 반드시 입원치료가 정해진 하나의 원칙은 아니다. 자가 치료를 병행토록 하고 있다.

(이하생략)

*원문보기 : 청년의사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7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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