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방역 비결과 속칭 ‘떠벌릴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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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60회 작성일 20-03-3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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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방역 비결과 속칭 ‘떠벌릴레오’
방문 활짝 열어 놓고 모기잡기로 세계적인 치적을 쌓았다고 자랑하는 청와대의 고집은 이제 모기에 물려 병에 걸린 사람은 물론 모기를 잡고 소독하는 의료인과 방역 관계자들을 극한의 직무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
수그러들 줄 모르는 악성 바이러스의 기세 속에 많은 국민은 불안과 공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경거망동 플러스 자화자찬 모드와는 달리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국제적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나라는 타이완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참관인 자격조차 얻지 못하고 있는 타이완의 입장에서 코로나바이러스19에 가장 안정되고 모범적으로 잘 대처하고 있는 나라로 인정받는 것은 매우 역설적이다.
WHO는 최근 중국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여 인정하는 대신, 타이완을 기구에서 축출하였고 참관 자격도 부여하지 않았다.
세계의사회(WMA)가 이의를 제기하고 항의하였으나 WHO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타이완, 코로나19 방역 세계 표본 부상 오염원 차단 먼저 아픈 과거 기억 원칙에 충실
타이완은 현재 싱가포르, 마카오, 홍콩과 함께 중국 본토에서 출현한 신종 전염병을 가장 잘 방어하고 있는 국가들로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의료진을 비롯한 보이지 않는 수많은 노력들이 연결되어 나름 선방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교본이 될 만한 표본은 바로 타이완이다.
학술지나 언론매체의 동향을 살펴보면, 타이완의 전염병 대처에 대한 관심이 가장 각별하고 열기 또한 뜨겁다.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모두 중국인이 지배하는 나라이거나 영토인데 중국과는 대처 방식이 사뭇 다른 것이 특색이다.
중국 본토에서 불과 130km 정도에 위치한 타이완의 코로나19 감염통계를 보면, 3월 30일 현재 기준으로 298명의 확진자와 단 3명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9,583명의 확진자와 152명의 사망자를 낸 우리와 비교해보면 타이완의 방역 수준이 월등히 우수하다는 것은 별도의 설명을 곁들이지 않아도 단번에 알 수 있다.
위기의 상황에서 단연 세계적으로 최고의 방역 역량을 보여준다. 중국 본토와 지근거리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비해 약 4% 포인트, 1/25의 아주 낮은 발생빈도를 유지하고 있다.
타이완은 우리나라와 비교하여 민주화의 정도나 경제적, 사회적 특성에서 매우 유사한 점이 많음이 발견된다.
그것은 바로 일본 식민지, 군사독재, 냉전으로 인한 유산 등이다. 그러나 타이완의 의료체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보다 약 한세대 먼저 서양의학을 받아들였고, 의학계에는 존경받는 이른바 ‘시니어 그룹’이 존재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전개한다.
현재 존경받는 원로그룹은 70대 중반의 연령층으로 아직 현역으로 뛰며 노익장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 있다면, 임상의학의 발전을 위해 많은 영역에서 실질적인 활동은 물론이거니와 타이완 의학계의 국제화, 그리고 의학 분야의 연구와 교육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굴해내기 위해 리드하는 그룹이다.
(이하생략)
*원문보기 : 헬스포커스 http://www.health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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