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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의 TV 출연부터 지하철광고까지 만연한 의료상업화, 의료의 가치를 추구할 수 없는 왜곡된 의료제도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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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의료정책연구원
조회 2,757회 작성일 19-05-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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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안덕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

 

요즘 시대에 의사가 되기 위해 습득하고 있는 현대 의학적 지식과 학문의 내용은 유사하면서 점차 세계적으로 표준화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환자와 의술을 제공하는 방식은 환자와 의사의 만남부터 각 나라마다 특징을 달리하기 시작해 ‘의료(medical practice)는 문화다’라는 대명제의 근거가 되고 있다. 혹자는 이를  ‘의료문화’로 압축해 표현하기도 한다.

유럽 지역을 여행하다 보면, 우리나라와 비슷한 형태의 병, 의원 광고를 찾아보기 어렵다. 기껏해야 초록색의 십자가 모양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것은 약국을 상징하는 공인된 표기로 개인 의원의 간판은 찾아 볼 수 없다.

반면, 이웃나라인 일본에 가면 지하철역에 ‘○○의원’ 또는 ‘○○과’ 등 개인 의원의 간판을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한 술 더 떠 사람들로 붐비는 지하철 객차 안에도 해상도 높은 컬러의 적나라한 수술 전후 사진과 함께 성형외과에 대한 광고물이 넘쳐난다.

학회 참석차 서울에 온 외국인 의사친구는 지하철 내 성형 광고를 보고 나서 천박한 의료문화로 보인다며 순기능 보다는 역기능이 활성화 될 수 있어 반드시 없어져야 할 문화라고 열변을 토한 적이 있다.

간혹 지나가는 버스 몸체에 붙어 있는 대형 광고판에 제자들이 의사 가운을 입고 일렬로 서서 찍은 사진을 마주한다. 물론 성형 광고로써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진풍경이다. 우리나라 의사들처럼 소위 대중의 알권리와 정보공유를 위해 헌신하는 나라도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이하생략)

 

*원문보기

http://www.medigatenews.com/news/1462340243?category=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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