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들여 주말일해도 손에 쥐는 건 300만원 > 관련기사

본문 바로가기

알림공간

HOME > 알림공간 > 관련기사

관련기사

5억들여 주말일해도 손에 쥐는 건 300만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의료정책연구소
조회 468회 작성일 06-07-28 14:57

본문

5억들여 주말일해도 손에 쥐는 건 300만원

의료정책연구소… 개원의 절반 진료비삭감 "그냥 포기"
의원의 90%이상 토요 진료, 17%는 일요진료 실시


의원급 의료기관을 개원하기 위해서는 평균 5억원 이상의 자금이 소요되며, 개원의들은 주 51시간을 진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경영사회팀의 조사에 따르면 의원은 주 평균 51시간을 진료에 소요하고 있으며, 의원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의사 가운데 하루 8시간 진료하고 있다는 비율은 27.1%에 불과했다.

의원의 90%이상이 토요일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요일 진료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의원도 16.8%에 달했다.

거액의 초기 투자자금과 긴 근무시간에도 불구하고 의원의 연평균 순이익(종합소득세 차감전)은 7000만원대. 여기에 신의료장비 구입 등 의원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정기적으로 들어가는 금액과 4대보험료 및 소득세 등을 빼면 개원의의 가처분소득은 월 300~400만원대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산부인과와 소아과 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의원의 경우 연평균 순이익(종합소득세 차감전)은 각 5000만원대인 것으로 나타나 의료장비 구입 등 일정금액 적립과 보험료·세금 등을 제외하면 월평균 가처분소득은 300만원대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경영 현실을 반영하듯 전체 의원의 80%이상이 진료의욕을 상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의 수입에 대해‘긍정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9.0%에 불과한 반면‘경영난으로 의업 자체를 포기하고 싶다’는 의사가 10.7%에 달했다.

의원의 진료의욕을 상실케 하는 또 다른 요인으로는 정상적인 진료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심평원으로부터 진료비를 삭감당한 것을 들 수 있다. 전체 의원의 97.0%가 진료비 삭감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 진료비 삭감이 일상화돼 있었으며 진료비 삭감을 당하지 않은 의원이 오히려 예외인 게 현실이었다. 진료비 삭감에‘그냥 넘어간다’는 비율이 49.5%로 진료비를 받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조차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의원의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가장 많이 채택한 방법은 타진료과목으로 진료영역을 확대하는 것(31.0%)이었으며, 이 가운데 59.9%는 비만치료분야로 그 영역을 넓힌 것으로 조사됐다. 건식 판매를 경영난 타개의 일환으로 채택하는 의원은 6.7%에 불과했다.기관당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액 규모도 월평균 83만5000원에 불과해 건식 판매가 의원의 경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정책연구소 경영사회팀 관계자는 "환자 대부분이 건강보험환자인 진료과목 의원의 경영난은 수가체계와 의료서비스 관련 각종 규제 등 현 의료제도가 개선된다면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신문 이현식기자 hslee@kma.org
2006.06.2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KMA 의료정책연구소

(우) 04373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 40 삼구빌딩7층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TEL. 02-6350-6660FAX. 02-795-2900

COPYRIGHT ©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