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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AI 시대, 의료계가 적극적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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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의료정책연구원
조회 3,864회 작성일 17-05-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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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3군데, 지역 대형병원들 경쟁적으로 왓슨 도입 열풍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왓슨 도입으로 대표되는 인공지능(AI) 바람이 병원계에 불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의료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잘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이하 의정연) 이용민 소장은 최근 열린 '인공지능(AI)시대, 보건의료 미래 전망'의 좌담회를 통해 이와 같은 의견을 밝혔다.



의정연 이용민 소장은 "현재 대형병원들이 경쟁적으로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 이하 왓슨)'을 도입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하지만 EMR이 종합병원용이 있고 개인 의원용이 있듯이, 개인 의원 클리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왓슨이 생길 수 있다"며 "일차의료 강화가 필요한 우리나라에서 장점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지난해 12월 5일 가천대 길병원에서 왓슨이 들어온 이후, 올해 초 부산대병원, 건양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이를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대형병원들을 중심으로 왓슨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IBM사에서 개발한 왓슨은 많은 양의 전문의학 지식을 스스로 학습하고 분석해 환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치료 방법을 제안하는 인공지능이다.



왓슨은 매일 전 세계 의학저널 300여 종, 의학교과서 200여 종 등 1500여만 쪽의 의료 정보 및 치료 기준의 분석이 가능해 편견 없이 최적의 진단결과를 추천할 수 있다. 따라서 다학제 치료가 가능하게 된 것.



반면 기초 데이터 자체가 의사가 만든 것이기 때문에, 투입 값 자체가 편견이 있어 이를 통해 학습한 기계는 한계가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 소장은 "인간이 비교우위에 있는 부분을 우리가 더 잘 하도록 해야 되고, 또 인공지능이 잘 할 수 있는 부분은 과감히 넘겨줄 필요도 있겠다. 그래도 인간 의사로서는 마지막까지 우리는 가질 수 있는 것은 처방권과 시술권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무리 기계가 분석해서 좋은 방향으로 조언을 하더라도 결국은 인간인 의사가 책임을 가지고 윤리적인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 따라서 향후 의사라는 직업이 없어 질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다가오는 인공지능 흐름을 양손바닥으로 막기보다는 새로운 교육을 신설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본부 양광모 교수는 "내비게이션이 생긴 뒤 사람들은 길을 안 외우고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전화번호를 안 외운다. 이게 사실은 불과 30년 사이에 생긴 굉장히 큰 변화이다. 이런 변화를 인지하고 의과대학 교육 등에 인공지능과 관련된 교육을 반영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즉 인공지능을 보수적인 시각에서 바라만 볼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시스템을 잘 다루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향후 인공지능과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을 잘 나눠 교육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강조됐다.



연세의대 의학교육학과 전우택 교수는 "향후 20년 뒤에는 왓슨이 모든 의사에게 오픈되고 의대생들에게도 개방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의사에게 인공지능과 동행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 인공지능과 동행을 하게 될 때, 의사가 더 잘할 일과 기계가 더 잘할 일, 이 두 가지를 명확하게 구분해 선택과 집중을 하는 의학교육을 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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