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가, 건보공단 일산병원을 보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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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45회 작성일 11-07-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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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지난해 2억원 가량의 적자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임금자 연구위원은 일산병원의 2010년 실질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일산병원은 지난해 입원 770억원, 외래 590억원 등 총 1528억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반면 비용지출은 약품비와 재료비 등을 포함한 의료사업비용이 648억원, 인건비 등 관리운영비 878억원 등 총 1531억원으로 나타났다.
임금자 연구위원은 일산병원의 총 수입액은 장례식장, 매점 수입 등 의료외 수입까지 모두 넣어 산출한 것"이라며 "결국 보험료 수입으로는 병원 운영에 드는 비용을 충당할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산병원은 적자분을 건보공단의 시설 장비 보조금에서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 일반회계에서 102억 가량을 시설비 명목으로 지원받아 손익계산서 상에는 100억원 가량 흑자로 기록됐다는 게 임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임 연구위원은 "사립병원 대부분이 시설, 의료기기 등의 교체비용을 진료 등 의료기관의 경영 결과에 의한 이익의 적립을 통해 마련하는데 비해 일산병원은 국민건강보험료에서 충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0년말 현재 일산병원이 건강보험일반회계에서 지원받은 전입금 잔액은 1369억원이다.
임 연구위원은 "이런 결과는 현행 건강보험 수가가 원가에 미달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건보공단은 수가계약시 공단병원의 자료를 활용해야 건강보험 모델병원인 일산병원을 운영할 수 있는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라포르시안 박진규 기자(hope11@rapportian.com)
201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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