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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국시 거부 속 '실기시험' 적합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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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의료정책연구소
조회 662회 작성일 20-09-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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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정책에 반대, 의사국가시험 응시를 거부함에 따라 2021년도 국시 실기시험 신청률은 14%에 불과했다. 그런데 소위 선발대(시험을 먼저 치르는 학생)가 뒷순서(늦게 시험 보는) 응시생들에게 시험 문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는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의대생들이 국시 거부를 강경하게 주장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즉, 선발대 시험 일정이 뒤로 밀리면서 이들이 실기시험 정보를 공유해 줄 수 없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실기시험 시스템이 지나치게 암기 형태로 이뤄진 것 아니냐는 비판론이 다시 한번 수면위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메디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이윤성 원장과 대한의사협회(의협)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소장에게 국시 실기시험 시스템에 대해 질의했다. 


(중략)


안덕선 소장은 “현재 국시 실기시험은 응시자의 실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게 아니라 시험을 위한 실기에 그치고 있다”라며 “오로지 짜여진 각본에서 합격하는 것에 급급하고 실제 진료와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덕선 소장은 “인턴을 2년으로 바꾸고 1년 뒤에 의사시험을 보면 실제적인 임상실습 교육이 가능하다”라며 “현재는 시험을 잘 보는 의사를 키워내고, 이들이 역량 있는 의사처럼 보일 수 있는데 실제 진료 역량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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